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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병동 근무 女 간호사 1백만불 복권 당첨
"지난 1년 육체적·심리적 고통 보상" 응원 박수

지난해 초 부터 코로나19 병동에서 근무해 온 간호사가 1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14일 CNN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의 한 코로나 병동에서 장기간 근무해온 테리 왓킨스의 복권 당첨 소식을 보도했다. 간호사인 그녀에게 지난 한해는 인생에서 가장 고달픈 시간이었다. 쉴새없이 밀려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치료를 위해 최전선에서 싸워야했고 가족과도 떨어져 육체적,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던 그에게 행운은 갑자기 찾아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행하는 교육복권에 당첨되는 일생의 행운의 얻은 것. 왓킨스는 "복권이 당첨됐다는 것을 안 순간 믿을 수 없어 한마디도 내 뱉을 수 없었다"면서 "지금도 여전히 믿기지 않아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며 말했다. 그는"거액의 당첨금을 어떻게 쓸지 천천히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첨금 100만 달러를 일시금으로 받기로한 왓킨스는 세금을 제외하고 총 42만4500달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