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코로나 확산 우려 조기 석방했는데…

코로나19로 연일 몸살을 앓고 있는 하와이에서 조기 석방된 재소자들의 재범 비율이 급등하면서 또 다른 논란이 확산됐다.
최근 하와이 주 형사사법연구소는 지난해 4월 이후 수차례 조기 석방된 재소자 중 무려 58%가 재범으로 재구속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주 의회 의결로 강행된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의 일환으로 석방된 수감자 중 절반 이상이 각종 중범죄에 연루됐던 셈이다.
바이러스 확산 위험으로 재소자들을 조기 석방해주고 있는 당국의 방침에 대해 시민들은 재소자의 무분별한 석방이 치안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