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침을 알아 그칠 데 그친다'는 말이다. 본인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 담겼다. 얼마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선을 다한 사람은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담백하게 나아간다는 말이 있다. '지지지지'의 심정으로 그렇게 의연하고 담백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야권의 압박에도 끝까지 물러나지 않고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보며 떠오르는사자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