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레이터 시드니 혹스베리 강 인근 윈저 지역과 피트 타운이 24일 홍수로 물에 잠긴 가운데 고지대에 남아 침수되지 않은 차들이 주차돼있다. 호주가 지난 수일동안 쏟아진 폭우로 60년만에 최악의 홍수 사태를 겪고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선 지난 18일부터 최대 1000㎜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져 지금까지 2만4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역 주민들이 차 대신 카약을 타고 다녀야하는 처지가 된 가운데 정부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리고 대부분 학교들도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