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국경에서 트레일러 아래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중남미 출신 불법 이민자 20여명이 적발됐다. 이들은 화물용 트레일러 상판 아래의 빈 공간에 약간의 틈도 남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누워있었으며, 일부는 다치지 않기 위해 간신히 지지대를 잡고 있었다. 국경 순찰대는 "최근 이 지역 기온이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 밀집해 있을 경우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