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신은 채 가려운 발바닥을 긁는다는 뜻으로 일의 핵심을 찌르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는 안타까운 상태를 말한다. 무슨일을 애써 하기는 하나 요긴한 곳에 미치지 못하는 감질나는 마음을 비유한 말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심정이 그럴까. '성인 70% 1회 이상 백신 접종'공약을 한 달 늦게나마 달성은 했지만 찜찜하다. 사그라질듯하던 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 국면이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백신 미접종자들의 고집을 꺾기가 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