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자체 1년 짜리'대출 교육생 프로그램'런칭, 전문 직원 양성
대출 순환 근무·수강 병행…대출 부서 실무자들 직접 강의
바니 이 행장 "은행 인력 수급 안정·새로운 업무 활기 기대"

한미은행이 대출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한미은행은 자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대출 전문 인력을 키워내는 ‘대출 교육생 프로그램’(Credit Trainee Program)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한미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신입 직원들을 별도 선발한 뒤 1 년에 걸친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 업무전반에 관한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직접 교육할 예정이다. 

신입 직원들이 필수 업무 수행 능력을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갖추도록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바니 이 행장은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해 온 한미의 기업 문화를 한단계 끌어 올리기 위한프로그램”이라며 “이번을 시작으로 차차 다른 부서로 신입 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이는 은행 전반에 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대출 교육생 프로그램’을 위해 한미는 은행 홈페이지(https://www.hanmi.com/about-us/career)를 통해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접수한다. LA 지역으로 출근 가능한 은행 경력이 없는 대졸자가 대상이다. 

지원마감일은 오는 10 월 8 일이며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미는 서류 전형과 인터뷰를 거쳐 최대 6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합격자들은 교육 과정 1 년 동안 2~3 곳의 대출 관련 부서에서 순환 근무하는 동시에 주 1~2 회의 강의 수강을 병행한다. 

교육에는 맷 퓨어 최고대출행정책임자(CCAO)를 중심으로 주요 대출 부서들과 SBA 부서의 부장급 실무자가 강사로 직접 나선다. 또한 이들에게는 각 부서의 선임자들이 멘토로 나서 새로운 직장 환경 적응에도움을 제공하며, 대출 심사 위원회 참관 CEO 와의 대화 등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한미은행은 체계적인 인력 양성을 위한 장기 전략으로 사내 교육 프로그램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8 년부터는 부장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대형화·다양화 되고있는 조직 구성에 맞춰 핵심 인재를 리더로 키워내 은행의 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 그룹을 양성해 내고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