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유리창 파손 등 경미한 피해…쓰나미경보 없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규모 6.2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미국 서부시간으로 20일 낮 12시 직후 캘리포니아주 험볼트 카운티의 멘도치노곶 유리카 해변 인근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주 북부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험볼트 카운티 당국은 일부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경미한 피해가 있었으나 부상자 발생이나 큰 재산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험볼트 카운티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에서 270마일(435㎞)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13만5천 명으로 많지 않다.

현지 보안관실은 여진이 여러 차례 감지됐으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