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캐롤라이나주, 미국에서 네 번째로 도입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당국이 총살형 사형 집행을 도입해 이를 실시할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교정국은 콜롬비아시에 위치한 교정시설을 총살형 집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했으며 이에 따라 총살형 집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앨런 윌슨 주 법무부 장관에게 지난 18일 보고했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총살형을 사형집행 수단으로 규정한 주는 미시시피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유타 등 단 3곳이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가 네 번째 주가 됐다.
교정국에 따르면 처형시설에는 구속 장치를 갖춘 철제 의자가 설치됐으며 사형집행인은 15피트(4.5m) 떨어진 거리에서 이 의자에 결박된 사형수를 향해 총기를 발사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처형용 독극물 주사 부족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사형 집행을 중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