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세 미만 성인남성 2명 중 1명꼴

 

미국에서 50세 미만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가상화폐에 투자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NBC 방송이 지난 18∼22일 성인 1천 명을 상대로 가상화폐 투자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응답자 5명 중 1명(21%)은 적어도 한 차례 가상화폐에 투자하거나 거래를 하고 이용해봤다고 답했다.

NBC는 "의회가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면서 가상화폐 산업을 규제하려 작업하는 와중에도 디지털 자산이 계속해서 인기를 늘려가고 있다는 신호"라고 풀이했다.

특히 18∼49세 남성에서는 가상화폐에 손을 대봤다는 비율이 50%에 달해 모든 연령대·성별 중 가장 높았다. 또 남녀를 포함한 18∼34세 연령대에서 가상화폐를 거래하거나 이용해봤다는 응답률은 42%였다.

그러나 가상화폐를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쳤고, 부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이 25%로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