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터내셔널'인사

한인방송 첫 현지 출신

미주 진출 한인방송사 대표이사에 처음으로 현지 출신 임원이 선임됐다. 
한국 티와이홀딩스는 SBS 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에 하성욱(사진) 현 부사장을 7월 1일 자로 승진 발령했다. 하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부사장에 임명된 이후 7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하 대표는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SBS가 되도록 현지 로컬 프로그램 제작과 보도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 KBS PD로 입사한 하 대표는 한국 YTN 기자를 거쳐 라디오코리아 방송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9년부터는 SBS 인터내셔널로 옮겨 보도국장과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하 대표는 지난 2010년 2월부터는 SBS 이브닝뉴스 앵커를 11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