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금 10억불 넘은 '메가 밀리언스' 열풍

[화제인물]

패스트푸드 체인점 공동 CEO
"직원들 없으면 회사 성공 없어 
당첨자 나올때까지 구매 계속"

메가 밀리언스 복권 당첨금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며 복권 구입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밤 실시된 추첨에서 6개 당첨 번호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29일 금요일 추첨 당첨금이 최소 10억2000만 달러로 뛰어올랐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4번째로 높은 당첨금이다.
역대 최고 당첨액은 지난 2016년 1월 13일 파워볼 복권 추첨에서 나온 15억800만 달러이다.
이런 가운데 직원들에게 복권을 선물로 나눠준 회사가 화제다. 패스트푸드 체인점 레이징 케인스의 공동 CEO인 AJ 쿠마란(사진)은 지난 26일 추첨을 앞두고 자신을 포함해 미국내 35개 주에 근무하는 5만명의 직원 모두에게 2달러 짜리 복권을 1장씩 나눠주었다. 구입 액수가 무려 10만달러다. 
그는 "잭팟 당첨자가 나올 때까지 복권 구매는 계속될 것"이라며 다시 5만장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배분했다.
그는 "직원들이 없었으면 회사의 성공도 없었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직원들을 재밌고,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만명의 직원 중 한 명이라도 당첨되면 모든 직원은 공평하게 상금을 나눠 갖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