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묶은채 다섯 쌍동이 외출 나선 아빠 영상 찬반 논란 가열

 
다섯 쌍둥이와 함께 외출 나온 아빠가 아동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다섯 쌍둥이들에게 줄을 묶은 채 외출에 나선 것이 문제가 됐다.

최근 미국 켄터키에 사는 조던 드리스켈이라는 남성이 다섯 쌍둥이 자녀들과  함께 산책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을 빚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자녀 5명과 외출에 나선 아빠는 다섯 쌍둥이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미아방지용 줄을 채웠다.

이 영상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이 아이들을 "'강아지 취급'했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상에서 아빠는 다섯명의 아이들에게 줄을 묶은 채 걸어가고 있다. 마치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고 산책 나온 견주와 비슷한 모습이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이 안전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받아쳤다.

아빠가 어린 다섯명의 쌍둥이들을 데리고 외출할 경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아동학대'를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마음대로 뛰어 놀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학대 그 자체다"라고 비판했다.

반면에 "갑자기 돌발 행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조치다" "아이들 안전이 더 중요하다" 등의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