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단비를 말한다. 영원히 기세등등할 것 처럼 번지던 코로나19가 적어도 미국에선 끝물인 것 같다.  미 보건 당국은 거리두기와 격리 등의 규제 조치를 없애기로 했다. 마침 LA카운티 위험 등급도'높음'에서 '중간'으로 하향 조정됐다. 아직 재확산·감염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이젠 독감 정도로 여겨질만큼 불안감도 한층 낮아졌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같은 소식이다. 내친 김에 폭염을 식혀줄 소나기도 한번 시원하게 내렸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