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어지럽고 무도(無道)하다는 뜻이다. ‘혼용’은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과 용군을 합친 말이고, ‘무도’는 사람이 걸어야 할 정상적인 궤도가 붕괴된 야만의 상태를 의미한다. 윤 대통령과 윤핵관에 직격탄을 날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으로 한국 여당은 그야말로 헤어나기 힘든 늪에 빠지고 말았다. 과연 어디까지 추락하는 것을 보게될지 답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