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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턴 일대서 남성 5명 매복 총격 피살'미스터리'
경찰 "폭행 당하거나 돈 털리지 않고 갱 등과 무관"
뒷 모습 사진 유일한 흔적…현상금 8만5천불 걸어

중가주 스톡턴시 일대에서 최근 몇 달 동안 발생한 매복 총격 사건으로 5명이 잇따라 숨진 것이 한 사람의 연쇄 살인범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톡턴 경찰국은 3일 피해자들이 반경 몇 마일 이내의 가까운 거리에서 어둠 속에서 혼자 총격을 당해 숨졌으며 왜 타깃이 되었는지는 아직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숨지기 전에 폭행을 당하거나 돈을 털리지도 않았으며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갱단이나 마약 조직과 연관된 것도 없다.

희생자들은 모두 21세에서 54세의 남성들로 저녁 때나 이른 새벽에 시내를 걷다가, 또는 주차된 차량 안에 있다가 총격을 당했다.모두 권총에 맞아 사망했다. 

이와관련 스톡턴 경찰서는 이 살인사건들의 용의자를 체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 8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경찰은 일부 범죄 현장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감시 카메라의 희미한 동영상을 용의자 사진으로 제시했다. 사진 속의 인물은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모자를 쓴 모습으로 카메라에 찍혔다.

☞스톡턴은 
LA에서 북쪽으로 337마일(자동차로 5시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인구 32만명의 소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