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내 北 국적 유학생 4명, 대부분 日조총련
한국, 中·印 이어 3위 


현재 북한 국적으로 미국 대학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 수는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무부 교육문화국과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국제교육원(IIE)이 13일 발표한 외국인 유학생 분석 자료인 ‘오픈 도어스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미국 대학에 등록한 북한 국적 학생은 4명이다. 이는 전녀도 학사 연도에 비해 2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미국 정부는 7년 만에 북한 국적자에게 학생비자(F-1 Visa)를 발급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고서에는 이 유학생들에 대해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들은 일본에 살면서 북한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미국이 북한과 외교관계가 없기 때문에 평양에 거주하는 대학생이 미국에 와서 정식으로 유학비자 받아서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 내 한국 국적 유학생은 4만755명으로 중국 29만86명, 인도 19만9천182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