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美, 韓서 구입한 10만 발 이송 지원 계획"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구입하는 포탄 10만 발이 우크라이나로 지원될 것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25일 "속도 내는 탱크들, 터지는 화포, 뼈를 흔들고:이것이 한국이 무기를 파는 방법" 제하의 기사에서 무기 수출국으로서의 한국에 주목했다.
특히 미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제공하기 위해 한국 무기 제조업체로부터 10만 발의 포탄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탄이 "미국을 거쳐 우크라이나로 이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우크라이나)에 치명적인 원조를 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한국이 비밀 협상을 거쳐 미국에 우크라이나 지원용 포탄 판매를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미국 내 155㎜ 탄약 재고 보충을 위한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