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모국어 국가 제외 111개국 중 36위, 아시아 5위 

中 62위·日 80위와 큰 차이…전세계 1위는 네덜란드

한국인의 영어 실력이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를 제외한 세계 111개국 가운데 한국은 36위였다. 중국은 62위, 일본은 80위를 기록했다.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가 꼽혔다. <표 참조>
30일 스위스 유학 전문기업 EF에듀케이션퍼스트에 따르면 111개국 210만 명의 영어 능력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537점으로 36위였다. 세계 평균 점수보다 35점 높았다. 영어능력지수는 보통이었다.
아시아 1위 싱가포르(642점·세계 2위), 2위 필리핀(578점·22위), 3위 말레이시아(574점·24위), 4위 홍콩(561점·31위) 등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거나 사용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인의 영어 실력은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세계에서 영어 실력이 가장 뛰어난 나라는 네덜란드(661점)였다. 3위 오스트리아(628점) 4위 노르웨이(627점), 5위 덴마크(625점) 등 2위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상위권은 모두 북유럽과 중부 유럽 국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