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떨어진 집으로 입양 간 구조견
실종 후 보호소 찾아와 초인종 눌러
미국 텍사스 주에서 길을 잃었던 한 강아지가 살던 보호소를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며 도움을 요청한 끝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7일 연예지 피플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월, 엘 파소 동물 구조 연맹에서 입양을 간 구조견 베일리가 최근 집에서 사라져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보호소는 지난 29일 사라진 베일리에 관한 글과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곧 베일리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왔지만 결국엔 필요 없었다.
게시판에 실종 신고를 낸 후 이틀만인 31일 베일리는 보호소로 직접 찾아와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한밤 중에 보호소앞에 나타난 베일리는 직접 초인종을 눌렀다. 이같은 모습은 보호소 현관 카메라에 찍힌 사진에 고스란히 담겼다.
보호소 직원들은 집에서 약 16㎞ 떨어져 있는 보호소로 찾아온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베일리가 집을 떠나 무엇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려견은 무사히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돌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