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통령 남편 재선 도전 확인해 준 영부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4일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024년 열리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선 성공시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그는 오는 4월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바이든 여사는 이날 케냐 나이로비에서 이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 "공식 발표할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선 출마 의지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처음부터 재선에 도전할 생각이 있었다”며 “그러나 선거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우선 마무리해야 할 다른 일들이 너무 많다”고 했다.
지지율이 46%를 기록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두 번째 임기를 마칠 때 그의 나이는 86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