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샌티스와 지지율 격차 26%p→ 16%p로 급감
민주·공화 유권자 모두 사법처리 찬성 의견'쑥'

형사사건 기소 뒤 급등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다시 급락하고 있다.
야후뉴스-유고브의  2024년 대선후보 공화당 경선 대결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36%는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30일 기소 직후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7%로 디샌티스(31%)를 26%포인트 차로 따돌린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직후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했던 것은 분노한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일시적으로 더 관심을 보이면서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기소된 것에 찬성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이전 조사보다 5% 포인트 상승한 47%였고 반대하는 비율은 37%로 2%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