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를 피하다가 호랑이를 만났다는 뜻으로, 작은 해를 피하려다 도리어 큰 화를 당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선관위가 '자녀 특혜채용'과 관련 감사원 감사는 못받겠다고 버티고 나서자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감사 거부는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선관위원장과 위원 전원을 감사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끝까지 얄팍한 꼼수를 쓰다가 되레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고용 세습'을 서슴치않은 선관위원들의 뻔뻔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