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와 살을 같이 나눈 사이로서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족이란 뜻으로, 부자와 형제 또는 그와 가까운 혈족을 지칭하는 말이다. 한 살때 미국으로 입양돼 미국 동부 작은 도시의 시장이 된 한인 여성이 시장직을 내려놓고 작년에 상봉한 친부를 찾아 4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간다. 원치않았던 친부모와의 이별, 문득문득 그리움에 사무친 40년간의 세월, 그리고 쉽지않은 고국행 결심…절절하면서도 따뜻한 '입양아 사연'에 가슴이 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