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리(Hi Lee) 마케팅]

배추, 고춧가루 등 한국산 재료 사용
안전관리인증 받은 공장서 만들어져
한국 소비자들이 인정한 실미원 김치 
19일 오후 팝 업 이벤트로 첫 선 보여

마켓에서 싸고 신선하고 맛있는 김치를 사려는 건 지나친 욕심일까? 아니라고, "우리 김치는 싸고 신선하고 맛있다"며 팝업 이벤트를 준비한 김치가 있다. 강원도 실미원 김치다.
LA한인타운에 있는 하이 리(Hi Lee) 마케팅(대표 켈리 정)이 배추와 무는 물론 고춧가루, 마늘, 파, 양파, 새우젖 등 100% 한국 국내산 재료만으로 만든 강원도 실미원 김치를 수입해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팝업 이벤트를 연다.

실미원은 강원도 횡성군 안흥의 옛지명에서 유래한 이름이자 지난 20여 년 동안 채소류를 전문적으로 재배 유통한 김치 전문기업의 이름이다. 하이 리 마케팅의 에릭 장 오피스 디렉터는 "수입 김치가 여러 개 있지만 실미원 김치는 우리 농산물 100%를 사용해 제조 장소의 청결을 보증하는 HACCP(안전관리인증)을 받은 공장에서 한국 사람들 입맞에 맞춰 만든 김치"라며"19일 일단 와서 맛을 보시면 실미원 김치에 반하실 것"이라고 자랑했다.

HACCP는 식품 원재료의 생산에서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모든 과정에서 위해 물질이 섞여 오염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시스템으로 HACCP 인증을 받았다는 것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일종의 보증이다. 

실미원 김치는 강원도 횡성에 있는 약 33만 제곱미터의 밭에서 직접 배추를 재배한다. 여기에 계절별, 월별로 각 지역 배추 재배 농가들과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배추를 공급받고 있다. 11월말부터 4월까지는 전남 해남, 4월부터 6월까지는 전라도와 충청도 일부지역, 6월부터 11월까지는 강원도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재배한 배추를 갖고 김치를 만든다.
고춧가루는 100% 영광농협에서 제조한 검증된 고추가루만을 사용한다. 새우젓, 멸치액젓, 마늘, 대파, 쪽파, 양파, 매실액 등 김치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가 다 한국산이다.

에릭 장 디렉터는 "사실 한국산이라고 하고선 고춧가루나 마늘에 중국산을 넣어도 알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실미원 김치는 한국에서도 이미 소비자들의 리뷰를 통해 품질을 인정받았고맛이 들쑥날쑥하지 않고 항상 일관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팝업 이벤트에서는 실미원 김치의 대표 브랜드인 배추김치와 총각김치를 비롯해 대파김치, 백김치, 섞박지, 깍두기 등을 선보인다. 에릭 장 디렉터는 "이벤트인 만큼 마켓에 나와있는 김치들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김치 외에 김과 양념류 등 한국에서 수입한 다른 제품들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로토도 마련했다. 이벤트에 오는 모든 고객들에게 2달러짜리 스크래치 로토도 선물한다.

▶주소: 1547 Venice Blvd., LA CA 90006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