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관광청, 마우이 산불지역 입장 금지 해제

산불로 끔찍한 피해를 입은 하와이 마우이섬의 서부 지역 대부분이 그 동안 피해 복구와 산불 비상대책을 강화한 뒤 오는 10월 8일 부터 관광객을 본격적으로 맞게 된다. <관계기사 14면>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는 8일 그와 관련된 산불예방과 대응에 관한 비상선언을 담은 조례에 서명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마우이섬 서부 해안지역에 내려졌던 관광객 입장 금지령을 해제하고 다시 이 일대 관광산업을 복구 하기 위한 조치다.

그린 주지사는 지난달 31일 주 예산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산불로 초토화된 지역을 제외한 마우이 서부 지역 대부분을 10월 중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8월 산불 이후 마우이 섬에 도착한 방문객 수는 하루 2000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는 이 곳의 모든 호텔방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숫자로 관광산업이 주수입원인 지역 경제에 큰 타격즐 안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