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아울렛]
한국 의류·잡화·신발 등 할인 판매점
금강 키높이 가죽앵클부츠와 운동화
한국 의류, 잡화, 신발 등을 LA에서 가장 싸게 판매해온 OK 아울렛(사장 안창근)이 오는 18일 폐업을 앞두고 전 품목을 9.99달러에 판매한다.
안창근 사장은 "7년이란 오랜 기간 한인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운영해온 매장을 건강 문제로 문을 닫게 됐다"며 "17일까지 패딩조끼(19.99달러)를 제외한 전 품목을 9.99달러에 판매하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금강 키높이 가죽앵글부츠가 9.99달러다. 세련되고 가볍고 신기 편한 데다 발목까지 보호해주는 가죽앵클부츠로 한국 홈쇼핑에서 12만9000달러에 판매하던 거다.
금강 키높이 가죽 운동화도 9.99달러, 남성용 에스콰이어 구두도 9.99달러다.
OK 아울렛이 그동안 한국 의류, 신발 제품을 LA에서 최저가로 팔 수 있었던 것은 20년 가까이 한국 의류 전문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통해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한국에서 대량으로 저렴하게 제품을 들여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가격이 저렴하다고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유통과정의 틈새를 이용해 원가 혹은 원가 보다 더 싸게 제품을 들여올 수 있었다는 얘기다.
남성 의류로는 기능성 바지, 기능성 티셔츠, Y셔츠 남방, 잠바가 모두 9.99달러다. 따뜻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기모 츄리닝, 폴라티, 바람막이 잠바, 담요조끼도 9.99달러다.
안 사장은 "말도 안되는 가격에 물건을 처분하게 돼 사실 마음이 많이 아프다"면서 "하지만 재활치료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 그동안 저희 매장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제가 드리는 연말 선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이즈가 맞는 제품을 구입하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면양말 선물세트, 100% 순면 고급 팬티, 자동벨트, 이태리 넥타이도 있다.
▶문의: (213) 905-9707
▶주소: 3055 W. 7th ST., LA(버몬과 7가 고바우몰 뒷 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