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게 20kg ‘미니 돼지’들과 놀기, 30분에 1만7천원
전국서 10개 운영 인기, 연내 2개점 추가오픈 예정
냄새 안나고 청결…훈련 잘받아 배변 가리고 재주도
일본에서 ‘돼지 카페’가 인기다. 있다.
AP통신은 30일 트렌디한 일본 카페에서 미니돼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일본 ‘돼지 카페’에 대해 조명했다.
‘돼지 카페’는 일본에서 처음 문을 연 ‘미피그 카페’가 대표적이다. 이 카페는 2019년 반려동물 돼지를 홍보하기 위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 카페’에서는 말 그대로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이 미니돼지를 직접 만져보는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이 필수인 이 카페의 이용료는 30분 기준 기본 입장료 770엔을 포함해 1870엔(1만7000원)으로 비교적 비싼편이다.
영국에서 개량된 돼지 품종인 미니돼지는 몸무게가 18~40kg 정도다. 하지만 이 카페에 있는 미니돼지는 20kg 정도다. 약 20만엔(한화 약 180만원)에 반려 돼지를 구매할 수도 있다.
현재 미피그 카페는 도쿄 메구로점, 하라주쿠점 등 일본 전역에 10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인기가 확산하면서 연내 두 곳을 더 오픈할 예정이다.
미피크 카페의 성업에 힘입어 ‘피그닉(Pignic) 카페’ 등 다른 브랜드의 돼지 카페도 생겨나면서 돼지 카페 자체가 성업 중이다.
통신은 이곳 미니돼지들은 카페에서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배변도 할 수 있도록 훈련돼 있고 외로움을 잘타는 특징 덕에 고객들의 무릎에 자주 올라가고 사전에 교육을 받아 안기거나 스핀과 같은 재능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