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 46만원 품귀. 148만원 폭등

중국의 '국주(國酒)' 구이저우마오타이(이하 마오타이)가 2024년 용띠해를 맞아 출시한 '12지지 용띠해 술'(사진)이 폭발적인 수요로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대만 중앙통신은 마오타이 용띠해 술이 출시된 이후 가격이 폭등하고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말띠해부터 12지지 술을 출시해 마오타이는 올해 용띠해 술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가격을 53도 500ml 한 병에 2499위안(약 46만원), 53도 375ml 2병 세트는 3599위안으로 책정하고 구입 신청 및 당첨제를 도입했다. 출시 첫날인 지난 1월6일 하룻만에 무려 850만명이 구입신청을 했고, 당첨율은 0.15%에 불과했다. 품귀현상으로 53도 500ml 한병의 가격은 시중에서 한때 8000위안(약 148만원)으로 치솟았다.

마오타이 12지지 술은 내년(2025년) 뱀띠해 술을 제외하고 모두 출시됐고, 출시 물량이 적은 2014년 말띠해 술과 2015년 양띠해 술 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