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17호 이후 51년 만의 달 착륙 시도 우주선

미국 민간 우주업체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개발한 달 착륙선이 15일 발사됐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 임무 IM-1의 발사 계약사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1시(동부시간) 직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발사장에서 달 착륙선 노바-C를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탐사선의 착륙이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탐사선이자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51년여 만에 달에 착륙한 미국 우주선이 된다.
달 착륙선은 약 48분 뒤 예정된 궤도에 도달했으며, 6분가량 뒤인 오전 1시 59분에 첫 교신을 이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측이 오디세우스라는 이름을 붙인 노바-C 달 착륙선은 약 일주일간 우주를 비행하다 오는 22일 달의 남극 표면에 착륙을 시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