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폭우…4개 카운티 홍수·산사태 경고 

LA를 비롯한 남가주에 또 강한 폭풍우가 덮쳤다.
국립기상청은 19일 LA, OC, 샌타바버라, 벤추라 등 4개의 카운티에 돌발 홍수 경보와 주의보를 내리고 내일(21일)까지 지역에 따라 2~5인치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LA카운티는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고 2주 전 폭우때 산사태 피해를 입은 할리우드 힐스와 베벌리 힐스, 말리부, 샌 퍼낸도 밸리 등지에는 돌발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토팽가 캐년은 산사태 우려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샌타바버라는  이미 3인치에 가까운 비가 내려 활주로가 물에 잠기는 바람에 공항 터미널이 폐쇄됐고 샌타바버라를 지난 246번 하이웨이 일부 구간이 침수돼 양방향이 폐쇄됐다. 
특히 해안가는 최고 시속 6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에 10~15피트의 파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예상된다. 신복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