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샌프란시스코의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오셔 열대우림관에서 방문객들이 활짝 핀 시체꽃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 꽃의 공식이름은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um). 동물의 시체 썩는 악취가 나기 때문에 '시체꽃'으로 불린다.

이러한 악취를 풍기는 것은 파리 등을 끌어들여 수분 작용을 돕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이 원산으로 세계자연보호연맹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천 그루도 안 남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