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PI 설문조사

한인 등 아시아계 미국인 10명 중 8명가량이 ‘낙태는 합법’이라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AP통신에 따르면, AAPI 데이터와 AP-NORC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아시아계·태평양계 미국인(AAPI) 성인 79%가 ‘낙태가 합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5~14일 미국 내 18세 이상 아시아계 및 태평양계 주민 117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설문조사 전체 응답자 중 4분의 3이 미국 의회에서 낙태 합법을 보장하는 법률이 통과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2022년 낙태를 헌법상의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