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인하 기대감 찬 물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서둘러 인하할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9일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기대했던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탄탄하게 버티는 것이 Fed에 시간적 여유를 주고 있다"며 고용지표 호조로 인플레이션 목표 2%에 가까워질 때까지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시장의 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에 찬 물을 끼얹은 발언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