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 온스당 2265.73불, 금리인하 기대감 사상 최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감과 중국의 지속적인 금 수요에 힘입어 국제 금 가격이 1일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 금 가격은 지난주보다 1.6% 오른 온스당 2천265.73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발표된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월보다 0.1%포인트 낮아진 2.8%로 안정세를 보이자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금 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되면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어 금값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 긴장 고조도 안전자산인 금 시세를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 경기가 불안정한 중국의 지속적인 금 매수도 금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