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회장등 17명 투자협력 한·중 방문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봉현·이하 LA상의) 차기 회장에 정동완 DWC회계법인 대표가 당선됐다.
LA상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마감된 제48대 회장 후보에 정동완 후보가 단독 출마해 정관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수석 부회장에는 브래드 이 변호사, 부회장에는 박윤재 풀러턴 칼리지 교수와 고민선 앰그린 솔라 앤 일렉트릭스 대표가 각각 당선자로 확정됐다.
정동완 회장 당선자는 "한인 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활용한 상담 등을 마련하고 전임 회장들이 추진해온  K타운 푸드맵을 더욱 발전 유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자는 LA상의 36대 이사장을 역임했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6월 18일 옥스퍼드 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 인준 과정을 거쳐 당선이 공식화되면 오는 7월부터 1년간 LA상의를 이끈다.
한편, LA상의는 김봉현 회장과 김경현·김재항·김지나 부회장 등 17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꾸려 이달 중순 한국과 중국을 방문해 무역 및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2∼15일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방문해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상해지회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6∼20일에는 한국에 머물며 대한상공회의소 및 경상북도와 MOU를 맺을 예정이다.
김봉현 회장은 "한국이나 중국에서 미국에 진출하고자 할 때 LA한인상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인의 위상을 더 높이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사절단을 꾸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