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닝메이트 교체론 솔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욕포스트는 18일 이같은 주장이 담긴 캐슬린 파커의 칼럼을 소개했다. 파커는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에 실린 '민주당은 오래된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는 제하의 칼럼에서 "내가 아는 한 아무도 그녀를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언급하는 적이 없는데, 해리스를 클린턴으로 교체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제안했다.

파커는 올해 81세인 바이든의 고령 논란과 관련 "지난 몇 년간 꾸준한 쇠퇴를 언급했는데, 이는 바이든의 비틀거림, 단어 찾기, 가끔 멍한 시선을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이 모든 것을 이제 무시할 수 없다 썼다"라며 클린턴을 등장시켰다. 파커는 "76세인 힐러리가 (부통령으로서 대선에) 참여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할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느끼면 은퇴하기가 어렵다"며 "바이든이 사임을 가정해야 한다면, 국가를 순조롭게 유지할 수 있는 그녀의 능력이 클린턴에게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들에게 조차도 확신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커는 특히 바이든 승리에 큰 장애물은 부통령으로서의 부진한 성과로 낮은 지지도가 개선되지 않는 해리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리스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무당층 유권자와 공화당에 회의적인 유권자가 바이든을 지지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