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 7월8일 개강
취업 돕는 영어 클래스도
한인들에게 무료로 의류 기술을 가르치는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원장 엄은자)가 오는 7월8일 2024년 여름학기 개강을 앞두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이번 학기에도 주류회사 취업을 돕기 위한 영어(ESL) 클래스를 개설했다. ESL과 옷수선반은 인기가 많아 기존의 오후 반 외에 ESL은 수요일, 옷수선반은 화요일 오전 반(10시30분~12시)을 한차례 더 열었다.
엄은자 원장은 "미국 회사들은 사람이 부족한 데다 한인들의 기술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한인 직원들을 찾는데 영어 때문에 못가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알고 있는 단어와 문법만으로도 일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핏 테크니션 강의도 직업교육센터가 힘을 쏟고 있는 클래스다. 김홍래 이사장은 "요즘 의류업체들이 해외 수입을 주로 하면서 마지막 보정 작업이 특히 중요해져 핏 테크니션 구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우리 강의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교육시키는 중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여름 학기는 7월8일부터 9월21일까지 재미한인직업교육센터에서 진행된다. 주 1회씩 열리는 개설 과목은 ▶ESL ▶옷수선 ▶패턴 초급 ▶패턴 중급 ▶컴퓨터 패턴 ▶그레이딩 마킹 ▶샘플 메이킹 등 7개다.
패턴 초급 기초부터 시작해 1년 정도 공부하면 전 과정을 끝낼 수 있으며 6개월 정도면 취업도 할 수 있다. 패턴반은 6~8명, 샘플과 옷수선반은 5~6명 정도를 모집한다.
엄은자 원장은 "수강료는 받지 않고 교재비와 재료비만 내면 된다"며 "많은 분들에게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의류 기술을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Suite 201, LA
▶문의: (213)200-5775/(213)487-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