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요인, 미국이란 순풍의 역할 커
"미국에 반대되게 베팅하지 마라" 

투자의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자신의 성공 요소를 미국인이라는 점에서 찾았다. 
10일 경제매체 CNBC는 "투자의 현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가장 큰 성공 요인으로 미국에서 태어난 점을 들었다”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거대 자산 그룹으로 성장한 배경엔 릫미국이란 순풍릮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현재에도 미국은 미래 세대의 투자자들에게도 혜택을 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하고 있다.
버핏은 8천760억달러의 거대한 자산 그룹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성장 배경으로 미국이라는 순풍(American tailwind)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버핏은 지난 2022년 연례 서한을 통해 "미국은 버크셔 없이도 잘 해냈을 것"이라면서도 "그 반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연방 하원 의원 아들이었던 버핏은 1942년에 11세의 나이로 처음 주식을 매수했고 그의 모든 저축을 사용했다. 그는 그날 우량주만 모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99포인트로 마감됐고, 이는 80여 년 후 거의 40,000에 이른 것으로 회상했다. 버핏은 이런 이유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미국에 반대하는 베팅을 하지 마라"고 목청을 돋우는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버핏은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미국의 근본적인 힘과 회복력을 의심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공황, 제2차 세계대전, 쿠바 미사일 위기, 911테러,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 팬데믹 등 많은 위기를 겪었으며 미국이 더 강하게 회복하는 것을 지켜봤다. 그는 2020년 대부분의 세계가 봉쇄 상태였을 때에도 도 "기본적으로 미국을 멈출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미국의 기적, 미국의 마법은 항상 승리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버핏은 기적은 세계 다른 곳에서도 일어나지만, 경제 성장, 개인의 야망 및 비즈니스 성공을 촉진하는 곳으로서 미국만한 곳은 없다고 믿는다. 그는 "인간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는 인큐베이터로서 미국 같은 곳은 없었다"면서 "몇 가지 심각한 단절에도 미국의 경제적 진보는 숨 막힐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절대 미국에 반대하는 베팅을 하지 말라고 결론을 내렸다.
버핏은 "나는 남은 생애 동안에도 미국에 베팅할 것"이라면서 "그리고 버크셔의 후계자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