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에 통합되는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에 미주지역본부장을 지낸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사진)이 내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임시 주주총회 공시에서 송보영 본부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며 대표이사 내정 사실을 알렸다. 송 본부장 외 기업결합 마무리 직후 아시아나항공으로 파견됐던 조성배 자재 및 시설 부문 총괄(전무)과 강두석 인력관리본부장(전무)도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을 선임할 계획이다.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신임 대표이사는 1988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지점을 시작으로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19년 12월 미주지역본부장으로 부임해 2022년 4월 전무로 승진 발령을 받아 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