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발화 아닌 사람 부주의로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
팰리세이즈 산불 원인이 자연 발화가 아니고 사람에 의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LA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팰리세이즈 산불은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쯤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돼 2만 3천에이커 이상을 태웠으며 29일 오후 5시현재 97%의 진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LA타임스는 이번 산불 원인과 관련 두 가지 주요 이론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조사관들은 새해 첫날 같은 지역에서 진화된 8에이커 규모의 불길이 강풍으로 인해 재점화되어 확산되었거나 아니면 근처에서 새로운 화재가 시작됐다고 보고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어느 쪽이 됐든 "관계자들은 불길이 사람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사를 이끄는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 ATF는 약 60일 이내에 화재 원인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