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기승'주의 분산'절도 사기 범죄
70대 한인 여성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주의 분산'사기 절도범죄로 수만달러 상당의 귀중품을 도난당했다.
FOX뉴스에 따르면 라미라다에 거주하는 78세 한인 여성은 집 앞에서 정원 손질을 하던 중 한 외국인 여성이 접근했다. 이 외국인 여성이 말을 걸며 주의를 끄는 사이 다른 공범 여성 2명은 옆문을 통해 몰래 집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들은 집안을 뒤져 루이비통, 샤넬 등 고가의 명품 가방과 보석류, 현금 등 총 5만 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 중 한 명은 훔친 물건을 드레스 밑에 숨겨 임신한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남가주 전역에서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주의 분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ㅂ 발생하는'주의 분산' 절도 범죄의 일환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주로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 활동하며 보통 4-5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한 명은 앞에서 주의를 끄는 사이 공범들이 집 뒤로 돌아가 침입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셰리프국은 주민들에게 항상 문과 창문을 잠글 것과 낯선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 것, 초인종 카메라를 사용할 것, 낯선 사람을 집에 들이지 말 것, 의심스러운 활동은 즉시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