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413배럴, 6만8천㎥ 가스 생산 가능 대규모 자원 

[중국]

중국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에서 1억t 규모의 유전을 발견했다.
3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은 남중국해 동부 해역 탐사 '후이저우 19-6' 지구에서 1억t급 유전을 찾아냈다며 "중국이 처음으로 해상 심층·초심층 쇄설암(碎屑岩) 대형 유전을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후이저우 19-6릫 유전은 중국 남부 광둥성 선전시에서 약 170㎞ 떨어진 주장(珠江) 하구 분지에 있고, 평균 수심은 100m다.
이어 측정 결과 유전에서 하루 413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 6만8천㎥를 생산할 수 있는 1억t 이상의 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CNOOC가 올해 마무리되는 14차 5개년계획 기간 카이핑난 유전과 보중 26-6 유전, 바오다오 21-1 가스전 등 심층 탐사 성과를 거뒀으며, 1억t이 넘는 유전을 2년 연속 발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