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항공사'아벨로', 美 이민국과 전세기 운항 장기계약

추방 이민자를 실어 나르는 전용 항공편이 등장한다. 
북가주의 저가 항공사 '아벨로 에어라인'(Avelo Airlines·사진)는 미 이민세관단속국(ICE)과 다년간의 계약을 통해 추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세 항공편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KTLA가 9일 보도했다. 
매체는 애리조나주 메사 게이트웨이 공항에서 아벨로 에어라인이 ICE에 전세 항공편을 제공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벨로는 피닉스 지역 공항에 조종사, 승무원 및 기술자가 상주하는 기지를 개설하고, 북가주 소노마 카운티 공항내 본부를 폐쇄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아벨로는 메사 게이트웨이 공항에 기반을 둔 3대의 보잉 737-800기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서비스는 5월12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아벨로는 라스베가스와 남가주 인근 버뱅크, 레드몬드, 팜스프링스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계속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