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장관 추천하는 시대
법무부 장관 최다
새 정부가 장·차관,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한 '국민추천'을 받기 시작한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1만 1324건의 추천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뜨겁다"며 접수 현황을 공개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시스템으로 9900여 건, 공식 메일로 접수된 것이 1400여 건이었다.
가장 많은 추천이 들어온 자리는 법무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검찰총장 순이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장·차관 및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를 1주일 동안 국민으로부터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지는데, 추천 방법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거나,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또는 전자우편을 활용하면 된다.
접수된 인사 추천안은 데이터베이스화를 거친 뒤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의 인사 검증 및 공개 검증 절차를 밟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