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식품 기업'네슬레'CEO 전격 해임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Nestle)가 최고경영자(CEO) 로랑 프렉스(사진)를 전격 해임했다. 해임 사유는 직속 부하 직원과의 비공개 연애 관계로 인한 내부 규정 위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슬레는 지난 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는 프렉스 CEO를 즉각 해임하고, 후임으로 네스프레소 총괄 필립 나브라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프렉스 전 CEO는 내부 윤리규정인 ‘행동강령’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연애 관계나 자세한 위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프렉스 전 CEO는 는 1986년 네슬레에 입사한 식품업계 베테랑으로  2023년 9월 신임 CEO로 발탁됐다. 1866년 스위스에서 세워진 식품 회사 네슬레는 킷캣, 네스카페, 퓨리나, 네스프레소, 산펠레그리노 등 2000개 이상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