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단독주책 중간가 3.6% 상승, 구매 2% 증가"
2026년 캘리포니아 주택 시장이 '파란불'이다. 주택 중간 가격은 약 3.6%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주택 구매력 상승과 모기지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단독주택 구매가 올해보다 약 2% 증가할 것이라는 완만한 성장을 예측하는 분석이 나왔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내년 단독주택 구매는 올해보다 5만4000채 증가하며 27만4400건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5년 예상 판매량인 26만9000채에서 상승한 것으로, 2024년에 판매된 26만9200채보다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주택 매물은 약 10% 늘어나면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주택 중간 가격은 올해 87만3900달러보다 3.6% 오른 90만5000달러 정도에 형성될 전망이다.
CRA는 내년 주택 구매력이 올해보다 1% 개선되며 18%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 구매력 상승의 주된 요인으론 모기지 금리 하락과 매물 증가 등이 꼽혔다.
특히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0.6% 하락하며 6%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헤더 오저 CRA회장은 내년 주택 가격 상승이 과거 몇 년 동안의 상승률에 비해 완만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 구매자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