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미국 수출 15년 만에 디자인 변경
한국과 동일한 디자인 패키지 적용
막걸리 본고장 맛 느낌 구현에 초점
풀쉬링크 라벨로 최상 품질 유지해

미국 내 막걸리 판매 1위인 '국순당 생막걸리'의 미국 수출 제품이 15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의 패키지로 변경된다. 변경된 제품은 이번 달부터 LA 지역을 필두로 타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출 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국순당 생막걸리 디자인은 한국과 동일한 디자인 컨셉을 적용했다. 국순당은 K-컬쳐를 좋아하는 미국 현지 고객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막걸리의 본고장인 한국과 동일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대세로 자리잡은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그 동안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한국과 달리 현지에 특화된 디자인이 적용되어 왔다. 이번 디자인 변경으로 내수용과 미국 수출용 사이의 구분이 사라지게 됐다.
디자인 변경과 함께 라벨도 풀쉬링크 라벨로 교체했다. 풀쉬링크 라벨은 패트병 전체를 감싸는 라벨 포장으로 가시광선을 차단해 빛에 의해 품질이 저하되는 것을 차단해 준다. 패트병은 재활용이 용이한 투명 패트병을 사용하여 환경적인 측면도 고려하였으며, 라벨에는 절취선을 넣어 분리배출이 용이하게 했다. 현대적 감각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단순화한 투톤 칼라로 모던하고 고급감을 더했다.
한국과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한 새로운 국순당 생막걸리 수출 제품은 미국부터 출시한 데는 그만큼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뜻한다. 국순당의 지난해 미국 수출은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3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중 국순당 생막걸리는 한인들 사이에선 인기 만점의 제품이다. 그 인기의 비결은 바로 막걸리 맛에 있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한국 최초로 개발한 막걸리 발효 특허 기술과 특허기술인 릫생쌀발효법릮을 적용해 술을 빚는다. 일반적인 제법인 열을 가해 고두밥을 짓는 과정이 필요 없어 영양소 파괴도 적을 뿐 아니라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효과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최소화한 친환경 제법이다. 
국순당 양조장은 강원도 횡성의 해발 500m 지역에 있다. 정부로부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아 위생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고 지하 340m 청정수로 술을 빚는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 생막걸리는 깔끔한 맛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나라의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한국 전통 술"이라며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적용된 풀쉬링크 라벨을 도입해 생막걸리 특유의 신선한 맛을 살리고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비자의 사랑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