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픽]
'디즈니 프린세스 아침 식사 코스'체험 영수증 화제
공주들과 사진 촬영, 1인당 142불…"커피 뿜을 뻔"
애나하임에 있는 디즈니랜드의 프리미엄 조식 코스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를 이용한 한 가족의 아침 식사비가 거의 1000달러나 나온 경험담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엑스(X·옛 트위터)의 한 남성 사용자가 올린 937.65달러짜리 영수증(사진)을 인증하며 겪은 '충격의 조식 체험'을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자신을 포함해 성인 3명과 아이 2명이 함께 디즈니랜드내 호텔 레스토랑에서 운영중인 '디즈니 공주' 아침식사를 먹으러갔다. 식사를 마친뒤 금액이 찍힌 영수증을 받은 그는 깜짝 놀랐다. 식사비에 약 20%에 해당하는 팁 150달러과 세금 등을 합치면 그가 지불한 금액은 1200달러가 넘는다.
그는 "금액을 보고 커피를 뱉을 뻔했다"는 글을 달았다. 그러면서 "가격은 비쌌지만 식사는 훌륭했고 모두 훈련된 전문 배우로 보이는 공주들의 서비스는 세심했다"며 "아이들과 가족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고 덧붙였다. 이 게시글은 1717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45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디즈니 그랜드 캘리포니안 호텔 앤 스파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 중인 ‘프린세스 브렉퍼스트 어드벤처’는 성인과 아동 구분 없이 1인당 142달러의 기본 고정 요금을 받는다. 팁과 세금은 별도다. 조식은 에피타이저, 메인 디시, 디저트의 3코스로 구성되며, 식사 도중 디즈니 공주들이 테이블을 찾아와, 함께 사진을 찍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