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예총, 21일·22일 이틀간 LA한인회관 2층서
3대째 도자기 가마 지켜온 한국예총의 예술명인
한국 전통 막사발 재현 작품 20여점 전시 예정
한국예총의 예술명인인 이호영 작가가 LA에서 쇼케이스 도예전을 갖는다.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미주예총, 회장 김준배)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오전11시 LA한인회관 2층 207호실에서 이호영 도예명인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광복 80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이호영 도예명인의 첫 미주 전시회로 한국 전통 막사발을 재현한 작품 20여점을 선보인다.
1960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난 이호영 작가는 도자기 장인이었던 외할아버지와 요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도자기 가마를 지켜온 도예명인이다. 그는 특히 흙을 평면으로 펼쳐 합판처럼 편평하게 만든 평면도자기 제조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이천시박물관, 남해이순신순국공원 등 곳곳에 그의 작품이 비치돼 있다.
미주예총은 “이호영 도예명인의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의 도자기 미학을 심도있게 체험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